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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발령된 독감 유행 주의보가 2023-2024 절기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15일 자정에 2023-2024 절기 독감 유행 주의보를 발령할 예정입니다. 독감의 증상과 무료 예방 접종 대상자에 대해 알아봅시다.
최근 1주간의 독감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1.3명으로, 새로운 절기 유행 기준인 6.5명의 1.7배에 해당됩니다.
이번 유행 기준은 지난해에 비해 1.6명 높아졌으며, 2018-2019 절기(6.6명)와 유사한 수준입니다. 유행 기준은 최근 3년간의 독감 비유행 기간의 평균 의사환자분율에 표준편차를 적용하여 계산됩니다. 의사환자분율은 전국 의원급 호흡기감염병 표본감시 결과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사환자 수를 나타냅니다.
독감 유행 주보
보통 독감 유행 주의보는 매년 9월에 발령되어 다음 해 8월에 해제됩니다. 하지만 작년에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전국적으로 독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되었고, 작년에 시작된 유행은 지난 달까지 1년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독감은 주로 소아 및 학생 연령층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달 첫째 주에는 712세 연령대에서 25.3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그 뒤를 1318세 (13.6명)와 1~6세 (12.9명) 순이었습니다.
독감의 증상
독감은 감염된 호흡기로부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급격한 발열, 근육통, 피로, 기침, 목아픔, 인후통, 코막힘, 기운 상실,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는 전염병입니다. 일반적으로 독감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발열 및 오한:
급격한 체온 상승과 오한이 나타나며, 종종 38℃ 이상의 고열이 동반됩니다.
근육통 및 관절통:
전신의 근육과 관절이 아프고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피로와 기운 상실:
지속적인 피로감과 에너지 부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기침과 목아픔:
건조한 기침이나 가래가 동반되며 목이 아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인후통과 코막힘:
목의 통증과 코가 막힐 수 있습니다.
두통:
흔히 독감 환자들이 두통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구토와 설사:
일부 환자들은 구토나 설사와 같은 위장 장애를 겪을 수 있습니다.
독감 예방 접종 무료 대상자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독감 유행 주의보가 2023-2024 절기까지 계속된다고 밝히며, 이 기간 동안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환자에게 항바이러스제를 검사 없이도 계속해서 지원할 예정입니다.
2023년부터 2024년 동절기 동안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사업이 10월 20일부터 시작됩니다. 이번 접종사업은 생후 6개월 이상인 유아 및 어린이(9세 이하)를 대상으로 합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3세 이하 어린이들은 이번 예방접종사업을 통해 10월 20일과 10월 5일에 나누어 접종할 수 있습니다.
10월 20일부터 접종 가능한 대상군은 독감 예방 주사를 2회로 나눠 맞아야 합니다. 이 중 2회 접종 대상자는 독감 예방 주사를 경험하지 않은 생후 6개월부터 9세 이하 어린이들입니다.
무료 접종 기간은 2023년 10월 20일부터 2024년 4월 30일까지이며, 최초 1회 접종 시점으로부터 4주 후에 2회차 접종을 받으면 됩니다.
13세 이하 어린이 중 이미 독감 예방 접종을 받은 적이 있는 경우 1회 접종만 하면 됩니다. 무료 접종 지원 기간은 2023년 10월 5일부터 2024년 4월 30일까지입니다. 단, 자세한 예방 접종일과 횟수는 예진 의사와 상담하여 확인해야 합니다.
임신부의 예방 접종은 10월 5일부터 시작됩니다.
접종 횟수는 임신 주수에 관계없이 1회로 가능합니다. 임신부는 산모수첩 등을 통해 임신 여부를 증명해야 하며,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이나 지정의료기관, 보건소 등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 대유행 동안 독감 유행이 없어 지역 사회 내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자연 면역이 감소하고 방역 정책이 완화되면서 독감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고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주시기 바라며, 인플루엔자의 합병증 발생이 높은 임신부와 생후 6개월부터 만 13세까지의 어린이는 가능한 빨리 예방접종을 완료해 주시길 권고하였습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