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발생에다 독버섯 까지?-장마철 산행 유의점

장마철이 되면 가장 큰 안전이슈 중에 하나가 산사태입니다. 폭우가 쏟아질 때 산에 가지 않더라도 장마철 잠시 비가 적게 오거나 맑다고 해서 등산을 하거나 고지대와 가까이 있으면 산사태에 휩쓸리기 쉽습니다. 장마철 동안 많은 빗물을 땅이 머금게 되어 지반이 약해져서 예상치 못한 때에 산사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 독버섯 또한 풍부한 습기를 바탕으로 많이 발생합니다. 어떤 것들을 조심하고 알아야 할지 알아봅시다.

국립산림과학원, 독버섯 주의보 발령/ 독버섯 섭취 주의 당부

국립산림과학원은 더욱 더워지고 습한 장마철에 빈번히 발생하는 독버섯 중독 사고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야생버섯은 습도 90% 이상의 고온에서 발생하기 시작하여, 연이은 장맛비와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산림 내에서 다양한 야생버섯이 빠르게 번식합니다.

국내에서는 약 2,000여 종의 산림버섯이 알려져 있는데, 이 중 약 10%가 독버섯이며 독성 유무를 확인하기 어려운 식독불명인 버섯은 65%에 달합니다. 독버섯 중독사고는 독버섯을 식용버섯으로 오인하여 섭취하는 경우와 독버섯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 발생하고 있습니다.

독버섯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3월, 국민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독버섯에 관한 5가지 오해’라는 주제로 과학적인 정보를 게시하였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산림미생물연구과 유림 임업연구사는 “생김새가 비슷한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잘못 구분하는 중독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라며, “야생버섯은 세균, 해충 등에 상시 노출되어 있어 무분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산사태 또한 많은 피해가 발생하는 무서운 재난입니다. 어떤 것을 알아야 할지 알아봅시다.

산사태취약지역 주민(주의보 단계)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은 대피를 준비하고, 행정기관에서 안내한 대피장소를 사전에 숙지하며 간단한 생필품 등을 사전준비합니다.

인터넷에서 대피장소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클릭해보세요!

노약자나 어린이는 집밖으로 나가는 것을 삼가고 유선연락이 가능한 곳에서 상황을 예의 주시합니다.

경사면에서 물이 솟는 등 산사태 징후가 있을 경우 즉시 대피하고 가까운 주민센터나 시구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신고합니다.

기상상황 및 행정기관 연락상황을 SMS 또는 방송 정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합니다.

산사태취약지역 주민(경보 단계)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은 안전을 위해 사전에 대피하거나 주민대피명령이 발령될 경우 대피장소 또는 안전지대로 반드시 대피합니다.

대피시 화재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가스와 전기를 차단합니다.

혹시 대피하지 않은 주민이 있을 수 있으므로 옆집을 확인하고 위험 상황을 알려줍니다.

대피 후 기상 등 위험상황의 추이를 확인합니다.

일반 주민(주의보 단계)

산사태가 일어날 위험이 있는 곳에서 가까이 가지 않습니다. 산사태 징후에 대해 사전에 숙지합니다.

등산객이나 산간계곡의 야영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텔레비전, 인터넷, 라디오를 통해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관계 행정기관의 안내에 귀를 기울입니다.

일반 주민(경보 단계)

뉴스(자막방송)나 산사태정보시스템을 통해 산사태 경보 발령지역을 확인하고 지역 내에 위치할 경우 안전에 유의합니다.

산림 주변의 야외 활동을 하지 않습니다.

산림 내에 있을 경우 계곡 부에서 벗어나 높은 곳으로 피신합니다.

산사태 발생 상황을 확인한 경우 즉시 신고하고, 인명피해 및 고립이 우려될 경우 119로 구조를 요청합니다.

국민 행동요령 – 산사태 (여름철 우기 및 태풍 전)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 및 산 인근에 사는 주민은 대피장소를 확인합니다.

산지 인근 주택의 경우 잡목 및 배수로 등을 정리합니다.

산사태 단계별 행동요령 및 비상연락처를 사전에 숙지합니다.

국민 행동요령 – 산사태 (태풍 또는 집중호우 시)

방송, 인터넷, 모바일 등을 통해 기상예보 및 위험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합니다.

PC의 산사태정보시스템(sansatai.forest.go.kr) 또는 모바일 앱 ‘스마트산림재해’를 통해 산사태 주의보 · 발령 지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합니다.

산사태가 일어날 위험이 있는 산지 주변의 야외활동은 하지 않습니다.

대피명령이 발령되면 지정된 대피장소나 마을회관, 학교 등 산지로부터 떨어진 안전한 곳으로 반드시 대피합니다.

산사태는 상부에서 하부로 발생하므로 대피 시 산사태 발생방향과 수직방향의 가장 가까운 높은 곳으로 이동합니다.

차량 운행 시에는 저속 운행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합니다.

산사태 발생 상황을 확인한 경우 즉시 신고하고, 인명피해가 우려될 경우 119로 구조를 요청합니다.

장마철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늘 주변을 살피고 안전예보에 귀를 기울여 안전사고와 식중독 등에 대비를 합시다.

-산림청과 국민재난 안전포털의 글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