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떤 메뉴의 식사를 하셨나요?
우리나라는 발효음식의 발달로 비교적 높은 나트륨을 섭취합니다.
우리나라 성인 기준 일일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400mg~3,800mg 정도이며 세계보건기구 권장섭취량 2,000mg을 상당량 초과하는 수치입니다.
잠을 잘 못 자거나 선잠을 자주 잔다면 카페인을 가장 의심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짜게 먹는 습관이 많은 카페인 섭취처럼 숙면을 방해한다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 자세히 알아봅시다.
유체 균형과 빈번한 배뇨: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신체의 유체 균형을 깨트리고 물을 더 많이 마시게 합니다.
특히 저녁에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면 이로 인해 밤에 더 자주 화장실에 가야 하고, 수면이 깨어지며 아침에 피곤함을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물을 덜 마시게 되어도 갈증을 유발해 수면 중에 더 자주 깰 수 있습니다. 옛날에는 ‘자리끼’ 라고 자다가 마시기 위해 머리맡에 물을 떠다 놓기도 했습니다.
혈압과 심장 건강:
연구에 따르면 과다한 나트륨 섭취와 높은 혈압이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고혈압은 편안히 쉬고 잠들기 어렵게 만들며, 밤에 수면을 방해하고 낮에 피로를 증가 시킬 수 있습니다.
신장에 대한 부담:
신장은 나트륨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나트륨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이 중요한 기관들에 부담이 가해져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스트레스로 인해 수면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면 무호흡증 악화: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식단은 수면 무호흡증 발생 위험을 증가 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애는 수면 동안 호흡 패턴을 방해하여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낮에 졸음을 유발합니다.
코르티솔 수치 증가:
높은 나트륨 식단은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의 수치 상승과 관련이 있습니다.
코르티솔은 흔히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 불립니다.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압이 상승합니다. 이로 인해 몸이 긴장 상태를 유지하여 편안한 수면을 취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숙면을 방해하고 전반적인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나트륨 섭취를 조절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는 것은 수면의 질을 향상 시키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이나 불안한 마음 등 여려 많은 요인들이 불면증을 야기합니다. 좋은 식습관과 생활 환경 개선,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해 숙면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